도고 렉스타 의료용 압박스타킹 212번 & 505번

정말 내가 너무너무 부종에 좋은 아이템 발견!!!
전부터 추천 받은건데 가격이 비싸서 구매하지 않았지
난 바보야,,, 진작 샀어야 하는데 ㅠㅠ

​평소에 쥐가 잘 나고 몸이 항상 무겁고 힘들어도
난 뚱땡이니까 그런거야 하고 살았는데
피부과에 다리 제모하러 갔더니
쌤이 다리 만지면서 왜이리 부었냐며 안타까워해서
내 코끼리 다리는 부은게 아니라 뚱해서 그런거다
하고 답변을 하니
제모쌤이 이건 뚱이 아니라 부은거다!
오후에 양말이 너무 쪼여서 간지럽고 불편한 것도 부은거냐?
질문을 드리니
쌤이 답하길 부은게 맞다며 또 다리를 쓰다듬
정말 손길에 안쓰러움이 담겨 있는게 느껴졌는데
다음에 또 제모하러 갔을때도
왜이리 부었냐고 똑같이 말함
피티쌤 또한 부종이 심한거 같다고
만지면 좀 부풀어있는 느낌에
쥐가 잘 나는건 혈액순환 문제라고
혈액순환이 안되면 노폐물이 쌓이고 붓는거라며,
이제야 내 몸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함

[ 도고 렉스타 압박스타킹 212번 M 중강압 20~30mmHg 단단한 재질, 5만원대 ]
​
​

내가 구매한 건 압박스타킹 212번 실리콘 허벅지형
잠 잘때 착용하려고 허벅지형으로 구매함
운 좋게 중고나라에 새상품인데
엄청 저렴한 판매글을 발견해서 득템!
룰루랄랄라라라

택배 받자마자 착용전에 급하게 방바닥에서 찍음
배경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바로 입고 잘거라규~

​
​

​
아무래도 압박스타킹이니 일반 스타킹과 다르게 입기가 힘들다
표시된 사용법으로 신는것을 강력크하게 추천
괜히 사용방법이 나와있는게 아님
그대로 따라하니까 정말 입는게 엄청 쉬움
사진에 글씨가 안보일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스타킹을 완전히 뒤집어서 발의 앞을 넣고 뒤꿈치까지 맞춘 다음
일반 스타킹 신는것처럼 신으면 완성!! 쉽죠잉?

​

​

정말 작아보여서 처음엔 저게 내 코끼리 다리를 다 감쌀 수 있을까?
들어가지도 않을거 같아,,, 다른 사람 줘야하나 혼자 밤 중에 고민함
뭐 사이즈표 보고 산거니 들어가겠지
안들어가도 나 후회없어! 진짜 저렴하게 득템해서, 후훗

​

​
허벅지 제일 마지막 부분엔
흘러내리지 말라고 실리콘 처리 되어있고
발뒤꿈치를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누가봐도 알 수 있다
톡 하니 쭈구렁 나와있자나~

두근두근 착용시간 -
과연 맞을 것인가요!?!?!?!

난 들어갔다, 해냈다!!!!!!!!!!!

일단 착용 후 꿈나라 갔다 둥근해 뜨면
후기를 풀어내겠음,
기대하시라~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


입고 누우니, 아 ~ 이걸 뭐라 해야하지?
뭔가 느낌을 잘 설명은 못하겠는데
피가 안통하는 저릿한 느낌이 아니라
피가 돌고 있는 느낌?
찌르르르르르르르르르-
하고 풀리는 느낌이 드는데, 규귯*
이 느낌을 받으면서 꿈나라로 돌격!!!!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벗고 전신거울을 보니
왠지 가늘어진거 같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평소에 다리를 높게 하고 자는게 좋다해서
머리보다 높이하고 자긴 했는데
그냥 쭉 뻗고 자는것과 차이를 못 느꼈는데
확실히 평소보다 아침에 몸이 가벼웠다

​

​
하지만 이게 무슨일이야,
예민한 피부님이 신호를 보내왔다
잘 때 실리콘 부분이 간지러워서
긁고 긁고 또 긁었다가
쪼여서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다시 잤는데
아침에 허벅지를 보니
실리콘 모양대로 사진처럼 빨갛게 올라왔다
밤 되니 연해지긴 했지만 이대로 입을 수 없어!!!!!

밴드 부분만 뒤집어서 입고 잤더니 괜찮긴 하지만
잘 때 움직여서 밴드가 또 접히는 부분이 있더라규
그 부분만 유독 더 쪼여서 빨개짐
그래서 지금은 아예 뒤집어서 입고 잔다
나처럼 실리콘 부작용 있는 사람은
아예 반대로 뒤집어서 착용하는거 추천!


-
검색해보니
실리콘 없는 허벅지형 202번이 있길래 찜꽁:)
이건 실리콘이 없어서 잡아주지 못하니
누워있거나 수면용으로 쓸 사람만
-


허벅지형을 롱 원피스 안에 입고 출근
사무직이어서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허벅지형은 무릎 뒤쪽이 접히기 때문에 불편함
장시간 서서 일할 땐 허벅지형을,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는 종아리형을 추천!

​

​
허벅지형을 하루종일 착용해보니 정말 진심
다리 컨디션이 평소보다 훨씬 좋았음,
나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퇴근하고 집에서 다리를 봐도 부은 느낌을 못 받았다
겁나 마음에 든 나머지 바로 폭풍 검색해서
사무실이나 긴 옷 입을 때 안에 착용할 종아리형 추가로 구입함
정말 돈지랄 능력 최고인 듯, 케케케케케케켘

[ 도고 렉스타 압박스타킹 505번 S 중강압 20~30mmHg 단단한 재질 , 2만원 후반대 ]

좀 더 압박해도 좋을 거 같아
허벅지형보다 작은 S 사이즈 선택

​

받고 뜯어보니 길이가 생수병 0.5L
이게,,, 내 종아리 다 감쌀 수 있겄지?
허벅지형을 처음 받고 쎄한 기분을 또 느꼈음ㅋ
다행히 들어가긴 했는데 사이즈보다 작게 산거라
살이 튀어나옴, 캨케ㅔ케케케케케케케
근데 압박 정도는 맘에 들어서
바로 다음날 레깅스안에 입고 외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제랑 마찬가지로 외출을 해서
계속 앉아 있는데 반바지를 입는 바람에 착용을 못함
어제랑 정말 차이가 확 확 느껴진다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도
다리가 피곤하고 부어오르는 느낌이 듬 ㅠㅠ
어제 착용 했을때는 안그랬는데, 흐- 벌써부터 피곤함


어떤 물건이든 개개인마다
받아들이는 느낌과 효과가 틀리겠지만
나처럼 여행가서 다리가 너무 부어서
움직이기만 해도 아팠던 경험이 있거나
(이정도로 부은 나도 대단한 듯, 후후후훗)
쥐가 수시로 찍찍거리고 부종 있는 사람은
한번 속는셈 치고 비싸지만 구매하는 것을
나 정말 강력크하게 밀어붙이오

이게 1등급 의료기기 심의를 받은
의료용 하지정맥류, 다리부종관리 압박스타킹이니
쪼여서 몸에 안좋을거란 걱정말고
붓기 빼는 방법을 이것저것 시도를 해봐야지!
가만히 있으면 만년 부은채로 있어야 함
만약 구매했는데 이거 별로~ 좋은점 모르겠으면
중고로 팔던가, 다른 사람 주던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한번 사 봅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