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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신과함께 : 죄와벌

날으는꽃돼지 2018. 1. 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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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둘이서 새해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영화 데이트 :)

내 KT 포인트가 아직 많은 관계로 포인트로 싸게 관람하기 후훗!





엄마에게 내일 몇시 영화 볼거냐고 하니 조조 영화 어떠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저 못 일어납니다...........

멍밍? 하는 표정으로 보니 너무 이르지? 라고 하면서 11시반을 선택하심

신과 함께를 본 친구들이 재미나다는 얘기를 해줘서

엄마한테 우린 이걸 볼거라며 통보했음 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갔더니 배가 너무 고팠는데

엄마가 나쵸랑 팝콘셋트 사줘서 싹 쓸었다, 후훗!


이제 잡담은 끝내고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영화 얘기를 시작하겠음

당연히 아직 개봉중인 영화니 스포는 하지 않겠다구요





영화의 첫 포문은 자홍(차태현)이 열어준다

정말 멋지고 존경 받아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소방관 자홍 

대부분의 소방관들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듯이

자홍도 마찬가지

불행하게도 한 생명을 살렸지만 자신의 생명은 끝났다





자홍이 죽음을 맞이하자 마자 나타나는 우리 차사 3인방

강림(하정우), 덕춘(김향기), 해원맥(주지훈)

죽은이들은 저승법에 의해서 49일동안 7번의 재판을 거치는데

무사히 통과해야만 환생할 수 있다

그 과정이 원할하게 흘러 갈 수 있도록 돕는 변호사들이다





근데 이 재판이 정말 쉽지가 않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이 7번의 재판이 무죄가 되어야 한다는 건데

우리가 살아오면서 저것들 중 한개도 안 한 사람이 있을까나?

죄를 저질렀으면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되는데,,

이거 상상만으로도 겁나게 어려운 재판이야!! 학





하지만 자홍은 귀하디 귀한 "귀인"

그리고 차사들의 대장인 강림은 능력자

여기에 더 좋은 플러스 알파 요인이 있었으니,, 그것은!





정말 귀염터지는 판관들(오달수,임원희)

둘은 차사가 변호사라고 치면 검사인건데 이런 허당들

허당인것도 있지만 귀인을 어찌 당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유죄 만들겠다고 열심히 하는데 귀염터짐


이 다음부터는 내용을 못 적겠음

적는거 자체가 너무 스포여서

간략하게 설명 들어가겠음





자홍이 동생인 수홍(김동욱)

수홍은 자홍 못지 않게 정말 좋은 사람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말을 못하는 엄마를 챙기며

삐뚤어지지 않고 남을 위할 줄 아는 따뜻하고 밝은 멋진 남정네


이 영화의 후반부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인데

정말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임팩트가 빵!빵!빵!! 터지셨다





수홍과 같은 부대에 있는 관심병사 원일병(디오)

원일병은 수홍바라기라고 보면 된다

수홍이 너무 잘 챙겨주고 보듬어서 그런지

원일병도 수홍을 엄청 좋아함

나 같아도 그리 잘해주면 졸졸졸 따라다닐 듯~


근데 실제 군대에서도 관심병사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나?





수홍과 원일병 부대를 이끌고 있는 박중위(이준혁)

좋은 상관이여서 그런지 각종 상패를 받고

수홍을 친동생으로 생각할 정도로 친한 박중위


후반부의 이야기는 군대에서 일어난 일이 크게 작용하는데

수홍, 원일병, 박중위

누구 하나 연기를 못하는 분이 없어서 그런지

엄청 집중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그리고 이 영화에 우정출연이라는 이분, 염라대왕(이정재)

홍보할 때도 같이 다니시고 무대인사도 같이 다니시고

영화 분량으로 봐도 우정출연 같지가 않다는 ㅋㅋ

다른 우정출연분들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한분 한분 강렬해서 기억에 콕 콕 박힘~

이 영화는 좀 특이한게 잠깐 나온 분들도 거의 기억에 남을 만큼

버릴 배역도 없었고 연기들도 좋았다


참고로 난 영화 시작하고 10분도 안되서 눈물이 고였고

끝날 때까지 계속 휴지로 눈물을 훔쳤다

검정색 추리닝 입었는데 하얀 휴지 가루가 온 몸에 붙어서

엄마가 이게 뭐냐며 털으라고, 케케케켘케케

근데 나만 울었나봐~ 엄마는 눈이 아주 깨끗하고 맑아:)

내가 눈물이 많은 편이라서, 후훗

좀 감수성 예민한 나이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웹툰을 아예 안보고 봐서 그런지 너무 재미나고 감동있게 봤는데

친구는 웹툰을 보고 봐서 그런지 좀 아쉬웠지만 재밌었다고 한 걸보니

웹툰을 읽었는지에 따라 좌지우지 될 것 같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만약 저렇게 재판을 받으면 뭐가 걸릴까, 계속 벌받겠구나

지금이라도 벌을 덜 받게 노력을 해보자

라는 긍정적인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함

참고로 난 너무 재미나게 봐서 웹툰도 읽을 생각임


안 본 사람 있으면 한번 보삼~


그리고 쿠키영상이 있긴한데 영화 끝나고 바로 시작함

크레딧 올라가는 중간에 아무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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