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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1987

날으는꽃돼지 2018. 1. 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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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랑 셋이서 영화 관람:)

영화는 당연히 1987을 선택하였음

내가 태어난 년도 이기도 하지만

엄마 아빠는 실제로 겪었으니 의미가 더 남다를 듯하기도 하고

 

 

 

영화보기 전부터 1987 보고 엄청 울었다는 리뷰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마음 먹고 휴지 한가득 손에 쥐고 영화관 고고

 

(나쵸셋트와 곰인형을 사주신 엄마 아빠 알라뷰)

 

당연히 상영중이니까 스포는 안할것이고

실제 일어난 일인 만큼 정보가 많을테니 얼추 내용만 전달하겠음

 

 

 

 

다음에서 1987 포토 사진을 보니 인물 관계도가 있어서 첨부함

정말 한눈에 보기 좋게 나와있음

 

여기서 가상인물인 "연희"

 

연희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나타내 주는 캐릭터이다

내가 그 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나같아도 섣불리 나서서 시위는 못 할거 같다

연희 같이 무섭기도 하고, 가족이 피해를 입을까,

이런다고 바뀌지 않는 세상이라고 생각 할거 같다

하지만 연희도 이한열 열사의 죽음으로 인해 생각이 바뀌는 모습이 보이는데

뭔가 누군가의 죽음이 도화선이 되어서 세상이 바뀌는

첫 발을 내딛은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꼭 누군가가 죽어서야 바뀌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박종철 열사를 화장하고 뿌리는 장면인데

정말 마음이 묵직해 진다

 

리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울었다고 하고

실제로 나랑 같은 영화관에 계신 분들도 많이 눈물 흘리셨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눈물이 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흘리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이 계속 답답하고 묵직하고 돌덩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어서 보기가 힘들었다

 

크레딧이 올라갈 때 실제 그 당시 영상들이 계속 나오는데

그걸 보고 가슴이 더 답답하고 눈물이 나오더라

 

아직도 안보신 분들이 있으면 꼭 영화관 가셔서 보셨음 좋겠다

엄마 아빠가 관람 후 볼만했다고 하는거 보면

부모님과 같이 관람하시는 것도 추천함

 

박종철 열사를 시작으로 이한열 열사가 도화선이 되어서

전두환의 독재정치로 부터 벗어 날 수 있게

대통령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것은 좋았으나

다음 대통령으로 노태우가 된 것은 .... 쩝

 

 

참고로 아무래도 영화니까 실제 일어난 일과 차이점은 있음

예를 들면 최검사(하정우)는 사표를 내고 변호사 개업을 한거로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지검장 등 요직을 다 거치고 변호사가 되신거다

이렇듯 실제와 영화는 차이가 있으니

영화 내용이 실제와 100% 같을거라는 생각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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