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 - 먹골냉면

​또롱과의 데이트를 열심히 하려면
배를 가득 가득 채워서 힘을 비축해야겠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칼국수집

내가 좋아라하는 닭 칼국수도 있네?
저거 먹어야지 ~ 하고 한번에 정함
하지만 초로콤 걱정이 되서 살짝 순간 망설임
왜냐면 닭 칼국수 진짜 똥맛 인데서
먹어본 기억이 강력크 하구나
어쩜 그리 비리고 맛이 없었는지 퉷
제발 평타면 해주십시오

가게 내부는 정말 깔끔함
안에 주방도 잘 보이게 확 틔여서
계속 봤는데 주인분이 깨끗하게 잘 관리하시는 듯

메뉴판은 큼직해서 눈에 잘보임
따로 메뉴판은 없어서 저거 보고 시키규

또롱이와 내가 무엇을 시켰을까요?~

​

닭 칼국수 , 바지락 칼국수 , 메밀 전병

나 깜놀했던게 또롱인 메밀 전병이 뭔지 몰라
내가 맛있다고 시켜서 먹어보자고 추천함

저기 빨간 양념은 닭 찍어 먹는거라고 한다
처음 보는 거라서 이게 뭐지 하면서
서로 멍 때리고 있으니 친철한 직원분이 알려줌

직원님 귯 걸 ~

​

맛있어 보이는 내 닭 칼국수
원래 또롱이가 닭 칼국수 시킬려고 했는데
내가 시킨다니 바지락 칼국수로 변경

그런데 말입니다 ,
우린 어차피 서로꺼 거의 안 나눠 먹는데
메뉴가 똑같은게 뭐가 중요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건 바지막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도 내가 좋아라하는데...

미안하다 , 난 닭을 선택했어!!!

​

세상에 세상에나 어머나

나 닭 칼국수에 이렇게 닭이 통째로 있는건
처음 보는 광경이여서 놀람
작은 닭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가격대비 정말 만족!

사진에 있는 닭은 이미 내가 살을 좀 뜯은 상태임 ㅋ

​

맛있는 메밀 전병
쫄깃 쫄깃한 김치맛 전병

맛나다고 추천했긴 했는데

나도 여기 전병은 안 먹어 본지라 걱정했는데

또옹도 맛있다고 함!! 귯 초이스 ~

닭 칼국수도 맛이 하나도 비리지 않고
조금 묵직하면서 입에 착착 잘 감기고

바지락 칼국수는 역시나 닭 칼국수 국물보단
가볍고 시원했다

가격도 비싼 편도 아닌데다
맛있음, 또롱님도 맛있다고 함
이쪽 동네엔 딱히 먹을곳이 없어서
먹골냉면을 나의 먹방 리스트에 추가 쾅쾅